올해엔 렌즈 컬러가 포인트가 되는
틴트 선글라스가 많이 출시되었는데요.
틴트 선글라스는 자신만의 개성 표현은 물론
매력을 더 부각 시켜주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.
그런데 마냥 이쁘게 보이던 틴트 선글라스가
컬러별 기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?
지금부터 틴트 선글라스의 렌즈 컬러별 기능을 알려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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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 눈이 들여다 보이는 정도의 진하기
렌즈 컬러를 알아보기 앞서 선글라스 컬러의 진하기는
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?
흔히들 색이 짙을수록, 선글라스를 통해
눈이 비치지 않을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 될 것으로
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
사실은 너무 짙은 컬러를 사용한 렌즈의 경우
렌즈를 통과하는 광선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
동공을 커지게 하여 눈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요.
어린이 장난감, 자외선 차단이 잘되지 않는 선글라스의 경우
아주 짙은 블랙 선글라스를 볼 수 있죠.
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고
오히려 자외선 양을 증폭 시킬 수 있기 때문에
패션용으로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.
따라서 일반적으로 너무 짙은 색의 렌즈보다는
75~80% 정도 농도로 컬러를 선택하시는 게 좋아요.
이 정도의 농도는 선글라스를 통해
사람의 눈이 들여다 보이는 정도입니다.
[ 젠틀몬스터 ] 잭하이 C1 착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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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. 회색 계열
회색, 스모그, 검정 등으로 불리는
그레이 컬러의 렌즈는 빛의 모든 파장을
균일하게 흡수하고 차단해요.
때문에 자연색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어
데일리 선글라스로 사용하기 좋은 색상입니다.
회색은 자연의 색을 즐길 때 사용하기
좋은 컬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.
렌즈가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농도가 옅어지는
그라데이션 컬러가 더욱 좋은데요.
등산을 하실 때 그라데이션 된
그레이 틴트 컬러 렌즈를 사용해주시면
발밑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과 직관되는
시각의 왜곡을 줄여줄 수 있어요.
[ 스프링스트링스 ] 루키 그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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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. 갈색 계열
갈색 컬러는 빛을 산란시켜 사물의 구별을
어렵게 하는 청색 등의 단파장을
흡수,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
선명한 시야를 제공해요.
해변가, 스포츠 활동 시 적합해요.
또 시야가 흐리다 하시는 분들은 빛이 잘 흩어져
시야를 선명하게 하는 게 필요한데요.
이 때 갈색 계열의 렌즈가 사용된
틴트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면 좀 더
선명하게 보인다고 해요.
단파장의 광선을 차단하는 색이므로 눈병이나
안구 질환 수술, 백내장 환자들이 사용하면
보다 더 편안한 시야를 느낄 수 있으며
눈을 보호하는데 좋은 색상입니다.
[ 스프링스트링스 ] 프린스 애쉬베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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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4. 녹색 계열
눈의 피로가 심하다면 녹색 계열을
착용하는 게 좋습니다.
렌즈를 착용했을 때 자연색에 가까워
실제 사물과 이질감이 적고,
장파장의 광선을 흡수 및 차단해 눈이
덜 피로하게 해 여름에 사용하기 좋아요.
또한 운전, 낚시와 같이 오랫동안
한곳을 주시해야 할 때 적합해요.
[ 젠틀몬스터 ] 무어 02 (OL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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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. 노란 계열
노란 렌즈는 색의 대비를 크게 향상 시키므로
밤이나 흐린 날에 밝게 보이기 때문에 밤눈이 어두운
사람이 야간 운전을 할 때 좋습니다.
또한 시각 질환인 황반변성의 원인이 되는
청색광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
눈 건강이 우려되신다면 실내에서도
착용하기 적합한 선글라스입니다.
[ 젠틀몬스터 ] 바케트 M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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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여름엔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
고려한 틴트 선글라스로 패션을
완성하시길 바랄게요. : )